언제 여름이 오려나...... ( longago's Blog )

'신변잡기'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7.05.08 가로등
  2. 2016.04.22 사정
  3. 2013.07.02 행운이란...
  4. 2011.04.17 capricious... but, boys, be ambitious
  5. 2010.01.17 스스로에게 주는 충고...
  6. 2009.11.08 ...
  7. 2009.10.04 삶은 욕심 부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8. 2008.10.26 달콤한 와인...Rutherglen Muscat, campbells
  9. 2008.09.08 Lonliness in a crowd.
  10. 2008.09.06 그립다...

가로등

신변잡기 2017. 5. 8. 02:02 by longago
그대의 어깨 자락 너머에 스민
작은 외로움은 이제 누가 달래 주나요...

황혼에 너울거리던 가스등불이
바스라져가는 새벽녁을
누가 그리워 할까요.

내일을 기다리던 사람들로 붐비던
여명의 들녘이
화려한 네온사인을 거쳐
차가운 등불로 변해버린 오늘...

아스라한 불빛도 살랑이지 않고
찬란한 네온도 춤추지 않고
창백한 빛만이
차가웁게
빈 도시를 내립니다.

사정

신변잡기 2016. 4. 22. 00:43 by longago
거기엔 거기 나름의 사정이 있고
그 사정에 치이다보니
다른 아픔을 보지 못할 뿐이다...

치이지 말자...

행운이란...

신변잡기 2013. 7. 2. 17:59 by longago
행운이란 지금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안겨다 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좌절도 행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새옹지마.

capricious... but, boys, be ambitious

신변잡기 2011. 4. 17. 15:15 by longago



사랑은 자연과학이다.
호르몬이 만들어 내는 미세한 변화와 법칙에 따라야 하므로...

사랑은 사회과학이다.
복잡한 한 인간의 행태를 다변적으로 이해야햐 하므로...

사랑은 공학이다.
머리 속 이론이 아닌 실제 응용과 구현으로 이어져야하므로...

사랑은 예술이다.
머리만이 아닌 마음과 몸의 대화를 요하므로...

그러기에 사랑엔 선점과 쟁취를 위한 홍보와,
웃음과 슬픔을 밀고 당길 플롯과,
감정의 흐름을 이끌어갈 스토리와,
희열의 눈물을 짓게할 클라이맥스가 필요할 지 모른다.

그러나 사랑은 둘 만의 접점이다.
시공간의 심연 속에서
우면히 만나 교감할 수 있는
하나의 타이밍.

그러기에 사랑은 운명적이다.

아무리 곁에 있어도
서로에게 끌림의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그건 평행선일 뿐....

서로의 순간을 즐길 줄 모른다면
그건 지루한 연속극일 뿐이다.

capricious...
but, boys, be ambitious

스스로에게 주는 충고...

신변잡기 2010. 1. 17. 02:31 by longago

무의미한 존재는 없다.
무의미한 인연도 없다.
조금 더 삶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 나가자.

아직도 알량한 자존심에 덧댄 자만과 오만이 많은 것을 흐리고 있다.
버리고 또 버리고 또 버려야 날 수 있고
비우도 또 비우도 또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것을
머리와 마음이 아닌 몸으로 배워야 한다.

엷은 미소의 의미를 몸이 아는 그날까지 더 배워라...

...

신변잡기 2009. 11. 8. 03:43 by longago
그래 나도 알아...

삶은 욕심 부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그걸 배우라는 걸,

난 아직도 마음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구나.




갑자기 달콤한 와인이 먹고 싶어져서 코스트코 간 김에 와인을 하나 질렀다.
그나마 알고 있는 달콤한 와인 이름은 빌라 M 수준 정도인데...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
영어 말더듬이 수준에 물어볼 직원도 없는 코스트코에서 조언 구하는 건 언감생신.
떠듬 떠듬 와인 뒤에 적힌 설명을 읽어가다가 디저트 와인 중에서 고르기로 폭을 좁히던 차에
눈에 익숙한 단어 하나 CAMPCELLS. 캠벨.. 한국에서 자주 보던 달콤한 포도 이름이다. ㅎㅎ
물론 캠밸보다 더 달콤한 포도 품종은 따로 있지만 ^^/ 
디저트 와인에, 캠벨에, 호주산, 적당하게 작은 크기 (375ml), 적당한 가격 (13불 ?). 그래 달콤할 것이야하고 무작정 지른

Rutherglen Muscat, campbells.

혼자 적적하게 나마 마시고 있지만, 정말이지 잘 골랐다도 생각하고 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포도주라고 할까? 그런 맛이다.
한국 토종의 입장에서 볼때, 와인이라기 보다, 포도주다. 
마치 집에서 어머니가 정말 달콤하게 담군 포도주의 그리움을 물씬 느끼게 해 주는 맛이다.
향긋하고 달콤한 포도향과 진하고 그윽한 달콤함이 배어나는 맛, 그리고 포도 그 자체를 느끼게 해 주는 빛깔.
문외한인 나에게는 더 없이 행복한 맛이다.
한국에도 수입 되길 바랄뿐.. 없으면 관세 내고 한 박스 사서 들고 들어가는 수밖에..

비어라오(Beer Lao) 다음으로 컨테이너 수입하고 싶은 맘을 들게 해 주는 술이다 ^^

Lonliness in a crowd.

신변잡기 2008. 9. 8. 07:34 by longago

그래.. 내가 날 외롭게 하고 있던 거였어...
난 전혀 외로울게 없는 사람, 행복한 사람, 행복에 겨운 사람인데,
잠시 내가 날 잊고, 날 외롭게 내 버려 둔 거였어...
어차피 군중 속의 고독이란, 없는 거야. 내가 날 잊었기에 생기는 고독이지.
미안해, 나 자신에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제 날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러기에 지난 여름은 더 이상 고독하지 않게 기억될꺼야.
놓쳐버린 기억 만큼 그리워할 소중한 기억들도 많이 남긴 것 같아.
함께 해 준 친구들, 또 함께 해 줄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다시금 가을을 향한 길을 떠날 채비를 해야지.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을께, 내 사랑하는 사람들...
고마워, 사랑해.



Yes, my lonliness is caused by myself.
Although I have no reason to be lonely,
 although I am a happy guy,
and even thouhg I have a lot of things to be too much happy,
I have just forgotten myself for a while
and left myself alone in a deep loneliness.

Actually, there is no loneliness in a crowd, or from the crowd.
The loneliness is origined from myself when I lost myself.
I am sorry for myself and for my lovely friends.

Now, I can find myself,
therefore, I will not remember the last summer as lonely memories anymore.
During the last summer, I have got lots of priceless memories as much as I've missed.
Thank you, my friends who have shared and will share experiences, "our" memories.
It is time to prepare again for incoming fall, for the next journey.

Thank you and Love you...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립다...

신변잡기 2008. 9. 6. 16:09 by longago
술마시고,
쓰러지고,
소리치고,
노래하고,
춤추고,
싸우고,
외치고,
웃고,
울고...

사람이
그립다


I hope
to hang out,
to hang over,
to speak out,
to sing songs,
to dance, to
argue, to
shout, to
laugh,
and
to
cry.

I miss
you.
1 2 
분류 전체보기 (70)
신변잡기 (17)
긁어오기 (15)
-- (3)
잡설 (32)
여정 (2)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