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여름이 오려나...... ( longago's Blog )


오늘 원/엔: 1286.91
1년 전 원/엔: 780.98 -> 64.75% 폭등
07년 7월 7일 원/엔: 746.67 -> 72.29% 폭등  (젠장.. 작년에 엔화 살까 하던 시점이다 --;;)

오늘 원/중국 위엔: 191.95
1년 전 원/위엔: 121.94 -> 57.41% 폭등

우선 서비스 수지는 재처 두고 현물만 따져 보자.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07년 국가별 수입액은
첫 번째로 중국 $63,028M (17.66%)
두 번째가 일본 $56,250M (15.76%)
그 다음이 미국 $37,219M (10.43%)이다.
(총 수입 $356,846M)

07년 국가별 수출액은
첫 번째로 중국 $81,985M (22.07%)
두 번째가 미국 $45,766M (12.32%)
그 다음이 일본 $26,370M (7.1%)이다.
(총 수출 $371,489M)

중국과 미국은 그나마 수출이 더 많으니 위엔화와 달러를 잠시 덮어 둔다고 치자,
(실제 달러의 문제는 원유 등에 있다고 본다. 원유, 가스, 석탄 등은 한국 전체 수입액의 약 26.42%를 차지한다.)
대일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엔화의 급등은 치명적이다.
특히나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전기제품의 부품 혹은 원료의 다수가 일본에서 수입된다고 한다.
참으로 불현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얼핏 본 기사에 의하면 60% 수준이다. 정확한 건 다음에 한 번 찾아 봐야 겠다.)

딴 소리 하나 더 붙이면...
한국의 주요 수출품이야, 전기/전자제품 34.16%, 수송장비(선박 및 자동차 등)  20.87% 이다. 세분류(HS 4)로는 승용자동차, 전자집적회로, 전화기(통신기기), 선박, 석유/역청유, 액정디바이스등, 차량 부분품과 부속품 순이니, 전자, 자동차, 선박이 메인이라 하겠다.

앞으로 다가올 문제는...

조선업계는 선박 수주 받은거 대금 받을 달러를 900원 대에 미리 환헷지 걸어 놓았다는 설과,
경기 악화로 선박 수주가 감소할 거라는 예상 등이 겹쳐서 앞길이 막막하다고 하고,

전자업계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완제품 소비 시장은 지갑을 닫을 께 눈에 훤하고... 새로운 휴대폰, TV 등은 굳이 안 질러도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 제일 먼저 타격 받을 듯하다. 산업계에서도 컴퓨팅 파워 또한 예산 삭감 일순위가 아닐까한다. 내 물건도 안 팔려서 고민일텐데, IT에 투자할 여력이 얼마나 있을까. 결국 전자제품 관련은 일반 소비자든 산업체든 다들 지갑을 닫을 듯. 암울...

자동차업계는 엔화가 강세 덕분에 가격 경쟁력은 갖출 듯하나... 문제는 시장 자체의 위축과 저가 자동차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다 미국 현지 생산이라 환율에 따른 가격 경쟁력은 큰 효과를 발휘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를 예로 들면, 아제라, 베라크루즈, 제네시스 정도는 직접적인 덕을 볼 듯한데, 실제 시장에 많이 팔리는 엑센트, 엘란트라, 소나타는 효과가 제한적일 듯하여 염려스럽다. 자동차라도 버텨 줘야 하는데...



<< 참고 >>
중국으로의 주요 수출입 품목은 HS 2단위기준 분류상 전기제품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수출의 30.29%, 수입의 26.99%($17,013M)
(쩝, 어지간히 반제품 중국에 수출한 다음 중국 공장에서 완제품 만들와서 다시 파는가 보다.. --;; 인건비 따먹기 --;;
 물론, 중국이 전세계의 공장역할을 하다보니 조립 가공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단위 부품 수출도 많을 듯)

미국으로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제품이 24.35%, 자동차가 23.93%, 기계/컴퓨터가 15.9%이고
주요 수입 품목은 전기제품이 19.31%($7,187M), 기계/컴퓨터가 18.59%이다.

일본에서의 주요 수입 품목은 전기제품($10,694M)과 기계/컴퓨터($1,0363M)로 각각 19%씩을 차지하고 수출은 전기제품이  26.56%이다.

한국이 원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입품이 전자집적회로로 $25,329M, 7.1%를 차지하고 있다.
(원유, 가스, 석탄 등은 약 26.42%로 어마어마하다. 잠시, 이건 대부분 달러의 영향권이라고 생각해 두자.)







분류 전체보기 (70)
신변잡기 (17)
긁어오기 (15)
-- (3)
잡설 (32)
여정 (2)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